시민 체육관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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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송 수민
"반복은 패턴이 된다. 트랙 위를 도는 사람들, 그리고 날마다 붓을 드는 송수민 작가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패턴이 시민 체육관 위에 교차된다."
작가 노트
시간으로 인해 또는 텍스트로부터 탈출되어 맥락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장면을 수집·선택하고, 그 장면 안에서 조형적으로 유사한 몇 가지의 특징들을 추출해 회화의 화면으로 가져와 연결시키고 끊기도 하며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맥락을 가진 화면을 만든다.
Circle pattern, acrylic on canvas, 18cm, 2020
이 작품은 특정 소리로 인해 연상되었던 두개의 소재를 선택해 연상되는 앞과 뒤의 상황들을 상상하고, 조형적으로 유사한 부분을 엮으며 만든 장면(Scene)이다. 2년동안 이천 작업실에서 들렸던 소리를 시작점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실은 자연으로 둘러 쌓여 있고, 밖의 소리가 잘 유입되는 곳이었다. 그러다 보니 반복적으로 몇가지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소리를 토대로 수집했던 장면들 중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선택하게 되었다. 크게 두가지의 장면으로 나눌 수 있었다. 첫번째는 풀이 움직이는 소리나 바람소리 같이 편안한 자연의 장면이 바로 연상되는 소리였다. 두번째는 이와 반대로 둔기로 무언가를 내리치는 소리 같이 자연재해(화재, 화산폭발) 장면이 연상되는 원인 모를 소리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소풍을 하며 볼 수 있는 풀, 꽃, 연못, 새가 머문 자리 등의 부분을 화면에 담았다. 동시에 자연재해와 그로 인해 이루어진 결과들을 원형의 화면에 스냅사진처럼 펼쳐냈다. 이미지들을 출처가 불분명하게 확대하거나 잘라내고 반복해 패턴처럼 표현하기도 하고 조형적으로 유사한 부분을 극대화시켜 두 소재의 대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평행공간 광명갤러리
작가 소개
EDUCATION
2018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2015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EXHIBITION
개인전
2020 《○○이 머문 자리》, OCI미술관, 서울
2019 《하얀 자국》, 아트사이드 갤러리, 서울
2018 《플라스틱 이파리》, space55, 서울
《膜막: 가려진 풍경》, 예술공간 서:로, 서울
단체전
2020 《mindscape》, 이안아트스페이스, 서울
2019 《이름 없는 말들 – 2019 금호창작스튜디오 14기 입주작가전》, 금호미술관, 서울
《In White Space》, 아트사이드갤러리, 서울
2018 《Solo Show》, 해담하우스, 서울
《없는 풍경》, 성북예술창작터, 서울
《ZEBRA ART FAIR》, 대안공간 눈, 수원
《낯설지 않은 도시풍경의 기억》, GS갤러리 나눔, 서울
《2018 사루비아 기금마련전시》,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서울
2017 《두 번째 도시, 세 번째 공동체》, 임시공간 / space xx, 서울
《제3의 과제전》,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다방, 서울
《동전 한 개를 던질 때 나오는 경우의 수》, 스페이스15th / 4LOG, 서울
《이 작품을 주목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서울
2016 《청년작가 초청기획전 - 21人의 컨템포러리전》,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회화 말하는 그림전》,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
《그럼에도 불구하고 X》,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Cutting Edge 100》, 가나아트센터, 서울
2015 《a.school open studio》, 북노마드, 서울
《E:dea》, 팔레드서울, 서울
《Emerging Artist》, 이화아트센터, 서울
《SCOUT전》, 갤러리이마주, 서울
선정
2019 2020 OCI YOUNG CREATIVE
2018-9 금호창작스튜디오 14기 입주작가